728x90
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개요
- 사고일: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
- 장소: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백화점
- 사망자: 502명
- 부상자: 937명
- 실종자: 6명
- 붕괴 원인: 부실 공사 및 무리한 건물 개조
삼풍백화점은 어떤 곳이었나?
삼풍백화점은 1989년 서울 서초구에 지어진 대형 백화점
당시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가장 큰 백화점 중 하나로, 고급 쇼핑센터로 인기
하지만, 원래 이 건물은 백화점이 아니라 아파트형 오피스 건물로 설계
삼풍그룹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여 백화점으로 개조
이 과정에서 무리한 공사 변경과 부실시공이 발생
사고 당일, 붕괴 전 징후
사고 당일 오전부터 건물 곳곳에서 균열 발생
건물 천장에서 ‘뚝뚝’ 소리가 들림
에어컨 실외기가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 감지
직원들이 건물 이상을 보고했지만 백화점 측은 영업을 강행
붕괴 직전 고객 대피 지시 없이 운영 계속
결국 오후 5시 57분경, 5층부터 무너져 내려 20초 만에 완전히 붕괴
붕괴 원인
① 무리한 설계 변경
- 원래 4층까지 설계된 건물을 무리하게 5층까지 증축
- 건물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철근 수를 줄이고, 저가 자재 사용
② 옥상에 무거운 냉각탑 설치
- 원래 없던 **에어컨 냉각탑(87톤)**을 옥상에 설치
- 냉각탑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닥 균열이 발생
- 결국 건물 자체가 버티지 못하고 붕괴
③ 시공 과정에서 부실공사
- 철근을 적게 사용해 내구성이 낮았음
- 기둥과 바닥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음
- 지하 주차장 공사 중에도 무리한 변경이 이루어짐
④ 백화점 측의 무책임한 대응
- 건물 이상 징후를 감지했지만 고객 대피 조치 없음
- 영업을 강행하며 직원들에게만 조용히 퇴근 지시
사고 후 구조 작업
- 붕괴 후 16일 동안 구조 작업 진행
- 29명의 생존자 구조, 그중 마지막 생존자는 17일 만에 구조
- 생존자들은 콘크리트 속 작은 공간에서 물 없이 버텨야 했음
- 특히, 17일 만에 구조된 박승현 씨(당시 19세)의 생존 이야기가 큰 화제
- 붕괴된 틈 사이에서 라면 수프를 핥아가며 버팀
- 거의 기적적으로 살아남음
사고 후 영향과 법적 처벌
① 삼풍백화점 관계자 처벌
- 삼풍백화점 회장 이준 사장 → 징역 7년 6개월
- 부실공사 관련자 다수 처벌
- 공무원 뇌물 수수 사실도 밝혀져 여러 명 처벌
② 대한민국 건축 규정 강화
- 이후 건축법 개정 →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기준 강화
- 초고층 건물 및 대형 상업시설에 대한 건축 안전 점검 강화
- 백화점, 쇼핑몰 등 대형 건물의 구조 안전 관리 의무 강화
③ 대형 재난 시 구조 대응 변화
-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, 구조 작업 체계 개편
- 119 구조대 및 특수 구조팀의 장비와 인력 강화
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교훈
부실 공사는 결국 대형 참사를 초래
안전 경고가 있을 때는 즉각 대피가 필요
대형 건물은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
2023년 화제가 된 ‘화천대유 빌딩 붕괴 위험 논란’처럼, 여전히 부실공사 문제는 반복되고 있고
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, 건물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.
728x90
'과거 큰 사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대구 지하철 참사 대해서 (0) | 2025.02.26 |
---|---|
1980년대 대한민국 사건 사고 (0) | 2025.02.25 |
세월호 대해서 (0) | 2025.02.24 |
과거 한국 사건 사고 (0) | 2025.02.23 |
대한민국 사건 사고 (0) | 2025.02.23 |
댓글